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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tvN에서 방영하는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눈물의 여와의 작가가 과거 드라마의 표절의혹으로 인터넷이 시끌시끌합니다. 과연 눈물의 여왕 작가는 과거 어떤 인기 드라마로 어떤 표절 의혹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작가의 과거 드라마 표절놀란에도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은 고공행진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4월 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눈물의 여왕’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1%를 나타냈습니다.

 

눈물의 여왕 시청률
눈물의 여왕 시청률

‘눈물의 여왕’은 4월 1일 시작하여 시청률이 꾸준히 상승하여 지금까지 이르렀습니다. 주연 배우는 김수현, 김주원이고  ‘별에서 온 그대’, ‘사랑의 불시착’ 등의 인기드라마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향후 시청률 20%의 벽을 넘을지 관심을 모으는 상황입니다.

 

박지은 작가

 

하지만 박지은 작가는 과거 인기 드라마의 집필에서 표절의혹에 둘러쌓인 인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물의 여왕의 시청률이 대박을 터트리고 있는 상황이니 드라마의 구성이나 내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작가의 힘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과거 인기 드라마의 표절의혹 정리

그러면 박지은 작가의 표절의혹과 관련한 드라마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떤 표절의혹이 있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아래는 당시 조선일보의 기사내용을 인용하였습니다.

만화 '설희' 강경옥 작가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표절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제작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8일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별에서 온 그대'에 제기된 표절 의혹은 인정하지 않는다. '설희'를 표절하거나 참조한 적 없다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강경옥 작가 측에서 소송을 제기한다면 우리 측도 그에 대해 법적으로 대응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강경옥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표절을 입증하기 위해 소송을 택하게 됐다고 알렸다.
강 작가는 '저작권 침해에 관한 부분', '저작권 분쟁에 관한 사례', '입장' 등 세부 항목으로 정리해 자신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런 분쟁이 계속되는 건 이 업계의 사회적 자성이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강 작가는 "조선시대 광해군 일기에 나온 글은 강원도에 나타난 미확인물체에 관한 기록으로 이 기록 하나만이 역사적인 기록이라 누구나 쓸 수 있는 공통된 정보"라며 "이것을 소재로 한 작품이 확인된 바로는 5개가 있는데 '설희'와 '별에서 온 그대'만이 스토리 구성이 겹친 상태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소재에 해당하는 공통된 아이디어는 조선시대의 UFO와 외계인 일뿐이고, 400년간 살아왔다는 설정과 전생의 관계와 인연, 연예인, 혈액이나 침, 12년 전에 구해준 만남이후 성장한 뒤의 만남, 소꿉친구와의 3각 관계. 양 아버지같은 조력자 등등등 스토리전개는 다른 3개의 작품과 달리 스토리 구성이 유사한 점이 많다"고 유사점에 대해 설명했다.
중략....
강 작가는 "이기면 좋지만 진다해도 나쁜 사례도 하나의 디딤돌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원래 최선과 최악을 다 고려하는 게 옳은 거다. 앞으로의 사례들과 판례들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주길 바라며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출처 : 조선일보 - 별에서 온 그대' vs '설희' 표절논란, 결국 법정 다툼까지…

 

하지만 만화가 강경옥 작사는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했습니다. 당시 법조계에 따르면 강씨는 제작사 HB엔터데인먼트와 작가 박지은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의 취하서를 법원에 내면서 "관련 분쟁이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됐다"며 취하 이유를 밝혔다고 합니다.

 

 

 

사랑의 불시착

 

여러분도 알다시피  '사랑의 불시착' 은 6% 시청률을 시작으로 마지막회는 21% 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그 당시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던 드라마입니다. 이 드라마는 일본에까지 건너가서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의 도입부 컨셉의 표절 의혹이 있는데 어느 한 작가 지망생이 자신의 공모전에 출품한 '색다른 로맨스' 의 설정과 유사하다는 이의를 제기한 것입니다.

 

 

바로 패러글라이딩 불시착으로 인하여 남북남녀의 사랑이야기가 펼쳐지는 핵심 컨셉이 같다라는 주장입니다. 이에 작가 지망생은 박지은 작가의 소속사에게 문의를 하였으나 돌아오는 답변은 법적 조치를 하겠다는 것입니다.

한국저작권위원회에 분쟁 조정을 신청하였으나  불성립 결정으로 종결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에 작가 지망생은 결국 극단적인 시도를 할 정도로 정신적인 충격이 엄청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물적증거가 하나 없이 감정에만 호소한 듯한 글을 올려 찬반논쟁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현재는 개시글이 삭제되었습니다.

 

 

 

푸른바다의 전설

 

이번엔 2016년에 SBS에서 방영한 푸른 바다의 전설입니다.  푸른바다의 전설 또한 마지막 20회는 전국 시청률 17.9%, 수도권 시청률 18.8%를 기록했습니다.

 

이 드라마의 표절 논란은 이야기의 구성이 과거 영화 1984년작 '스플레쉬'와 엄청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스플레쉬의 주요 줄거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 시절 바다에 빠졌던 알렌(톰 헹크스)은 인어(대릴 해나)에게 구조됩니다.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알렌은 뉴욕에서 형과 함께 청과상을 운영합니다. 어느 날, 알렌이 떨어뜨린 지갑을 주운 인어는 사람의 모습으로 뉴욕을 찾아 알렌과 재회합니다. 서로 사랑에 빠지는 둘이지만, 과학자의 등장으로 인어의 정체가 밝혀지고 알렌과 헤어지게 됩니다. 알렌은 인어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결국 사랑을 이루며 인어는 바다로 돌아갑니다.

 

스토리가 푸른바다의 전설과 유사한 부분을 여러분은 찾았나요? 저도 드라마가 처음 방영할 때 영화 스플래쉬가 생각났습니다. 그거랑 비슷한데? 하고 생각했구요

 

그리고 드라마의 설정에서 스플레쉬의 인어는 TV를 보면서 지식을 습득하는데 푸른 바다의 전설의 인어는 노트북의 인터넷을 보면서 지식을 빠르게 습득하는게 유사해 보입니다. 그외의 드라마 곳곳에 서로 유사한 장면들이 보여서 표절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검찰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혐의 없음'처분을 받았다고 하네요.

 

서울경제신문의 기사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 1월말 박 모 씨가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의 작가인 박지은 씨를 저작권 침해(표절)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중앙지검(담당검사 허성환)은 2017년 8월 28일자로 ‘혐의없음’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박지은 작가나 제작사 측이 사전에 고소인이 표절대상으로 주장하는 영화 시나리오를 보거나 그 존재를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없었고, 고소인의 시나리오와 ‘푸른 바다의 전설’ 드라마 사이에는 유사한 부분이 없다고 판단하여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본 드라마(푸른바다의 전설)는 한국 야담 속 인어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여 독립적으로 창작된 작품이고, 고소인의 시나리오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검찰의 ‘혐의 없음’ 처분은 당연히 예견되었던 것이다.

고소인이 일방적으로 인터넷 사이트에 표절 문제를 제기하기 전까지만 해도, 박 작가와 제작사를 포함한 관계자 그 누구도 고소인의 이름이나 해당 시나리오를 들어 본 적이 없었고, 고소인의 시나리오를 어디서 구할 수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1OJY9USUR6

 

 

 

결론

아이러니 하게도 박지은 작가가 집필한 시청률이 높은 인기 드라마가 모두 표절 논란에 휩싸이면서 이번에 방영하는 눈물의 여왕에 대한 후폭풍은 어떨지 궁금해 집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드라마를 집필한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고 창작의 고통도 어마어마 할 것입니다.  단지 작가에게 바라는것은  이러한 표절 논란에서 자유로워지는 길은 본인이 좀 더 노력하는 길 뿐이라고 생각하고 작가 본인도 좀더 떳떳하게 시청자와 대중들에게 다가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